2022년 8월 31일
동생들이 애써 가꾼 아로니아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예년에 비해 그 양이 적게 열렸는데 여럿이 달려들어서 한참을 땄다.
검고 작은 열매가 윤이 나는 것이 보기 좋았는데
어찌 보면 포도 알 같기도 해서 신기했다.
따는 것도 일이지만, 죽정이나 흠집 있는 것 고르고, 잎이나 줄기를 골라내는 일에 잔 손이 많이 갔고
고른 알 하나하나를 깨끗이 씻는 일도 일이었다.
여럿이서 하니 드디어 다 해냈다.
많은 양을 모두 모아 4 등분하여 우리도 한몫을 준다.
동생들이 고맙다.
우린 매일 아침 다른 것과 함께 갈아먹는데 요긴하게 쓸 것이다.
고마운 열매다.
나에게도 한몫 준 동생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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