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7일
공주에 웅진도서관이 있다.
올 들어 나는 여길 자주 드나든다.
가까이 지내는 선배님 덕분이다.
그 선배는 나보다 8년이나 위인데 돋보기 없이도 책을 읽는다.
바로 이곳 웅진도서관에서 큰 글씨 책을 빌려다 읽는다는데
요즘은 백내장 수술을 해서 더 잘 보인다면서 도서관을 자주 들락거린다.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좋아 보여서 나도 본을 본 것이다.
나는 선배 때문에, 선배 덕분에 책 읽는 재미가 붙었다.
모두 고맙다.
지난 2월부터 8월 17일 오늘까지 모두 44권을 빌렸다.
한 번에 평균 4권씩이다.
이번에도 4권을 빌렸다.
웅진동에 있는 웅진도서관은 내가 사는 곳에서 시내버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오늘도 관골에서 150번 시내버스로 다녀왔는데
신월초, 공주대 정문, 옥룡동, 금학동, 공주시내를 지나 공산성, 무령왕릉을 거쳐 공주 문예회관에서 내렸다.
▲관골 동네
▲공주 문예회관에서 내려 걷는 길
▲박세리 선수의 투혼
▲웅진백제역사관
▲웅진도서관 입구
문예회관에서 내려 골프 선수 박세리 선수의 투혼을 지나 건너편의 웅진백제역사관을 보면서
조금만 걸으면 웅진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늘 조용하다.
그런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힘이 들었다.
다리 힘이 좀 더 길러졌을 것 같다.
운동삼아 계단을 오르내리자.
▲웅진도서관 책 소독기
▲무령왕릉 주차장
▲문예회관 주차장은 공사 중
▲박세리 선수의 투혼
▲문예회관, 금성여고 버스 승강장
▲150번 시내버스
▲황창연 지음, <사는 맛, 사는 멋>
▲이근후 지음,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승헌 지음,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김혜남 지음,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