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도 행복한가요?

본문

2022년 10월 13일

 

행복한 오늘, 오늘도 행복한 날이었다.

 

아침 5시 반쯤 눈이 떴으니 지난밤에 꿈도 많이 꿨지만, 밤을 온전히 잘 보낸 것이다.

 

오늘도 어디 심히 아픈 데가 없이 잘 걸어 다녔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국민보건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는데

방문을 열고 전나무 향을 맡으며 하는 체조는 벌써 오래된 습관이다.

 

매일 피톤치드향을 맡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창 열면 보이는 전나무

 

 

8시 30분쯤 시내버스를 태워 주는 기사님께 언제나처럼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인사할 때마다 나는 행복하다.

내릴 때도 고맙다.

 

론볼 체육관의 수고하는 관리 담당 김ㅅㄱ 님의 책임감에 감사하며

행복감을 느끼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아침 커피 마신 행복한 기분으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화분에 심겨서 활짝 피어오른 수국을 보면서 아침햇살의 고마움을 느낀다.

 

▲메타세쿼이아 길의 수국

 

하늘을 보려 고개를 드니 아직도 파란 메타세쿼이아가 하늘을 덮었다.

저 푸름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갈 때 갈 망정 푸른빛을 발하는 저 나무를 보면서 희망을 생각한다.

 

▲메타셐쿼이아의 젊음

 

 

청룡리 둑길을 걸으면서 한 송이 코스모스를 본다.

어찌 외롭게 혼자 피었는가.?

 

혼자 핀 꽃에 관심을 둔다.

지나가는 사람이 뭘 찍느냐고 묻는다.

잠시나마 한송이 코스모스를 보면서 나도 행복하고 꽃도 행복해한 것 같다.

▲외로운 코스모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데

여기는 아직도 벼베기가 안 된 것 같다.

볏 논 옆의 콩밭도 수확을 기다리는 중이다.

많은 수확을 얻었으면 좋겠다.

 

▲청룡리 콩밭

 

▲청룡리 콩밭

 

▲청룡리 볏논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 모습이 한가하다.

▲메타셐쿼이아와 파크골프장

 

▲메타셐쿼이아와 파크골프장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

 

 

아침 산책을 마치고 론볼 체육관에서 날마다 하던 대로 경기를 즐겼다.

오늘따라 7 링크 중 5 링크에서 30 명이 경기를 했다.

론볼장에 나와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만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론볼을 즐기는 회원들

오늘이 나에게 주어지고 주어진 하루를 무탈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행복이다.

날마다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공주의 공원(산책로) > 정안천생태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못 길에서 또 만났네  (0) 2022.10.24
둑 길을 걸었더니  (0) 2022.10.20
정안천 소묘  (0) 2022.10.07
정안천 냇물  (1) 2022.10.05
수양버들  (0) 2022.10.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