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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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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5일

 

정안천 냇물에 오리와 가마우지가 한가롭다.

 

내동 오던 하얀 백로는 한 마리도 안 보이고

그 대신 검은 가마우지가 여러 마리 보인다.

가마우찌는 검은 날개를 넓게 펴서 햇볕과 바람에 빨래 말리듯 하고 서 있다.

오리들은 물속에서 물장난 치는 놈도 잇지만,

대부분은 모래사장 위에서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늘 보는 냇물 가운데 백사정처럼 나온 곳은 이곳 새들의 놀이터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슨 새라도  이곳에서 즐기고 있다.

.

정안천 냇물은 여전히 새들의 놀이터요 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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