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정안천 둑길로 해서 신관공원까지 걸었다.
참으로 서리가 무서운 걸 알았다.
싱싱하던 코스모스가 폭삭 주저앉은 것이다.
파란 잎은 시들어서 멀리 언뜻 보면 서양의 침엽수 나무 같아 보였고
피었던 꽃은 시들어서 축 늘어뜨린 모습이 꼭 호롱불 같다.
좋게 봐서 이러지 사실은
서리 맞은 코스모스는 매칼 없이 주저앉은 것이나 다름없다.
된 서리 한 방에 나가떨어지다니.
가늘고 약해 보여도 웬만한 바람에도 꿈쩍 안 했는데.
서리 맞은 코스모스
그러나 조팝나무는 아직도 시퍼렇다.
정안천교 다리 밑 냇물에 비친 다리 모습이다.
다리 밑의 새들이다.
백로도 있고 흰뺨검둥오리도 보이고
대부분 비둘기들이 살판 난 듯하다.
새들의 낙원이다.
이제 신관공원 트랙이다.
신관공원에서 본 공산성 쪽이다.
신관공원의 느티나무다.
둑으로 올라오면서 본 신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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