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0일 밤 9시 EBS에서 방영된 내용을 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장학퀴즈 어나더 레벨 편입니다. 알아보니 어나더 레벨은 ANOTHER와 LEVEL을 결합한 신조어랍니다. 그 의미는 일반인들과 수준이 다르다는 건데 긍정적으로 매우 뛰어나다는 표현이랍니다.
장학퀴즈에 나온 6명의 학생들 모두 나름의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로 그 재능과 끼가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이었지요. 여기서 누가 잘하고 누가 우승하냐 하는 문제보다 모두 훌륭한 인재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진행 방식이나 출제 경향이나 당시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실력 발휘를 하냐 못하냐이지 탈락한 학생들을 볼 때 누군가가 떨어져야 우승하는 학생이 있게 마련이니까 그게 큰 문제는 아니더라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날 출제되었던 문제 중 이런 문제도 있었다는 걸 기록해 둡니다.
4라운드 문제 2
지난 4월까지 이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적도 무역풍이 강해져서 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아 적년보다 상승하고, 찬 해수의 용승 현상으로 적도 동태평양에 저수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이 현상은 무엇일까요?
답은 라니냐(기상이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무역풍의 하나로 태평양 적도 해역에 표층 수온이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현상)
'독서를 사랑하는 것은 권태의 시간을 기쁨의 시간으로 맞바꾸는 것이다' 몽테스키외(프랑스의 사상가)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혐오와 인간 차별에 맞서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양심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함
5라운드 문제 2,
제시한 내용을 유추하여 정답을 맞히는 문제 1, 짐바브웨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 2. 산드로 보티첼리의 동방박사의 경배 3. 1+1>2
정답은 메디치 효과(서로 다른 수많은 생각들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현상)
짐바브웨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는 건축가 믹 피어스가 흰개미 집의 통풍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지은 세계 최초의 자연 냉방 건물로 생물과 건축의 융합으로 탄생된 에너지 절약 건축물
<산드로 보디첼리의 동방박사의 경배>에는 15세기 중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이 그려져 있음. 메디치 가문은 산드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 수많은 예술가와 학자를 후원하였음
'1+1>2'는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한다는 뜻
5라운드 문제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정학적으로 미국과 러시아에 끼어있는 중간 국가들의 입장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중간국들의 입장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냉전 시기에도 지정학적 중간국의 역사적 역할이 부각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1955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반둥 회의인데요, 아시아 23개국, 아프리카 6개국의 정상이 자본주의, 공산주의 양 진영에 가담하지 않는 비동맹중립주의를 내세워 이 세력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 세력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제3세계
최종 5라운드에서 맞붙은 윤소원과 김지영 두 학생의 경쟁 끝에 상산고 김진영 학생이 어나더 레벨 편 우승자가 되어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축하합니다.
▲'EBS 장학퀴즈 '어나더 레벨 편' 방송의 한 장면(출처 EBS 방송 화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