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오늘도 더위가 말이 아니다. 아침부터 푹푹 찐다고들 말한다. 기온이 섭씨 34도를 넘는다. 핸드폰 홈화면에 나타나는 기온 표시가 매일 이렇게 높다.
아침나절도 덥지만, 천천히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청룡리 둑길까지 갔었는데 길가 수목들이 그 성장 상태가 최고조인 것 같다. 싸리꽃도 있고 싸리꽃 비슷한 붉은색 계통의 보랏빛 작은 꽃이 보인다. 노란 달개비 꽃이 먼 산의 녹음과 대조되어 그 자태가 멋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 사람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많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을 나도 좋아하고 남들도 좋아서 걷는다. 땀이 나지만, 열심히 걷는다.
아침부터 큰 나무에서 울어대는 왕매미 소리가 크다.
좋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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