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두 권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우연히 책 두 권을 샀다.

 

건양대 병원에서 참으로 우연히 산 책 두 권의 제목은

<대화법>(레스 기브린 지음, 김호진 옮김)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백강이 지음)이다.

 

비뇨의학과 검진을 와서 채혈 후에 두 시간이 지나야 담당 의사에게 그 결과가 통보되기 때문에 그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다리는 시간에 무얼 하나 고민하는 차에 채혈실에서 나오는 복도 한편 판매대에 많은 책을 놓고서 판매하고 있었다. 지나다 놓인 것들을 대충 훑어보고 제목이 나에게 쏠리는 책 두 권을 무심결에 골라서 값을 물으니 표지 뒤에 적혀있단다. 정가의 절반 밖에 안 되는 값이다. 싸지만, 마음먹은 책이라 눈 딱 감고 그 자리에서 결제했다.

병원 안에 카페가 있는데 그 이름 '티룸', 거기서 커피 한 잔 시켜 먹으면서 좀 전에 산 첵 두 권을 대충 훑어봤다.

먼저 <대화법>은 기적을 만드는 대화의 기술이라면서 '성공으로 가는 길' 대화법이라고 표지에 적혀있다. 표지 아래쪽에 작은 글씨를 읽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욕망을 채우려는 게 이기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곤 한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좋은 인간관계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얻고,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명백한 원칙 이상으로 대인관계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상대방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얻으려 한다면, 그 관계는 금세 깨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뒤 표지에는 이런 것이 씌어 있다.

대인관계를 성공시킬 수 있는 열쇠는 모범적인 인간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인간, 즉 상대방의 참모습을 아는 데 있다. 상대방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비로소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지은이 레스 기브린은

대인관계 전문가로 모빌, 제네럴 일렉트릭, 존 앤 존슨 캐터필러 등의 수많은 업체에 1,000회 이상의 '피플 스킬' 세미나를 해왔다. 저서로 <말하는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는 김호진

 

책을 펼치니 먼저 역자의 말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있다. 선의의 우정과 용납과 인정이 바로 그것이다.

당신이 바라는 것을 추구하라

결코 두려워하지 마라

대인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사람들에게 주고 당신도 얻도록 하라

좋은 인간관계가 열쇠

대인관계에서 자신과 힘을 얻으려면

이 책에는 모두 14장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다음 책은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이다.

지은이 백강이는

치열하게 사색하는 생각여행자, 10년 차 작가이자 사색가, 네티즌이 선정한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 따뜻하고 다정한 문체, 핵심을 파고드는 통찰력 넘치는 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떤 독자는 자기의 글로 병을 이길 힘을 얻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독자는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고 했다.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늘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작가는 글을 쓰는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독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작가는 오늘도 힘겨운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나는 울지 않기로 했다>,  <걱정 없이 사는 80가지 방법>,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긍정의 생각이 데려온 일곱 손님>이 있다.

표지 다음 첫 번째 눈에 들어온 글

'저 사람은 왜 나를 싫어하는 걸까?

내 삶은 왜 하루하루 이렇게 괴로운 걸까?

내 주위에는 왜 좋은 사람이 없는 걸까?

인간관계의 고통을 없애줄 확실한 방법, 관용

 

행복은 관용으로부터 시작된다

1, 먼저 사랑하기

2, 먼저 이해하기

3, 조건 없이 관용하기

이상 세 파트로 나누어 글이 짜여 있다.

 

책 뒤 표지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관용의 힘이 적혀 있다.

 

집에서 시간의 내어 꼼꼼하게 읽을 것이다. 내가 고른 책이다. 읽고 내용이 좋다고 느끼면 누군가에게 거저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