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일요일
나이 들어 벌써 80인가 애들이 날 잡은 게 꼭 맞게 그날이다. 음력 8월 초열흘.
철로 봐서는 곡식이 아직 풍성하지 않은 계절이고 추석 닷새 전인 날이 그날이다. 자식들 4남매 마음 모아 마련한 자리 거기에 네 동생들도 와 주어서 이런 날에는 동기간 많은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동생들도 70이 넘었거나 가까운 나이이고 애들도 50이 넘어가는 데 늦게 둔 손자 시완이가 온통 재롱꾸러기다.
점심을 같이한 식당을 나와 같이 사진도 찍고 헤어지기 아쉬움을 남긴다.
언제나 같이 건강하고 화목하고 정 깊은 나날이 되었으면 하면서 자식들과 같이 동참한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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