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우스, 게발선인장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4. 1. 5. 06:55

본문

2024년 1월 4일

마우스 하나를 선물 받았다. 아연이가 선물한 거다. 용돈을 아껴 산 그 정성의 갸륵함을 짐작했다.

우리 집 컴퓨터 작동 마우스를 보더니 할아버지는 왼손잡이냔다. 오른 손목을 보호하느라 마우스를 왼편에 놓고 쓴 걸 보고 가더니 오늘 택배로 보내왔다. 이런 모양의 마우스다 아직은 적응이 잘 안 되지만, 쓰는데 편할 거라는 생각으로 고맙게 쓸 참이다. 고맙긴 하지만, 살면서 뭐든지 조금씩 아껴서 악착같이 모았으면 좋겠다.

 

내 방 안의 게발선인장이 이제 빨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가냘프지만, 여기저기서 조그맣게 피는 꽃들이 앙증맞다. 모두가 활짝 피면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직 산발적으로 여기저기 피어서 볼품은 별로다. 올 겨울의 희망을 본다.

게발선인장꽃이다.

 

'자료실 > 생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론볼장 걷기  (1) 2024.01.11
행복까지 15분  (0) 2024.01.05
전통 찻집 '다온'  (0) 2024.01.01
노 여사님, 산수(傘壽)  (1) 2023.12.26
일찍 넘어가는 해  (2) 2023.12.2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