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5일, 오늘이 그날이다. 노 여사님 80순이 되는 날.
아이들이 와서 점심에 축하연을 열었다. 그동안 낳아 길러 준 고마움으로 4남매 애들 내외가 같이 와서 제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모습이다.
아들 둘은 어제저녁부터 내외가 와서 화덕구이 고등어를 먹으면서 저녁을 즐겼다. 시완이와 윤진이 모두 합쳐서 8명이 함께 저녁을 같이 했다.
▲시완이의 의젓한 모습
▲화덕구이 고등어 식당의 꽃기린
오늘은 대전 민종이네 4 식구, 아연이, 큰 애 내외, 작은 애 네 식구와 우리 둘 합치니 13명이다.
금성동 소담정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정성으로 만든 생일 축하 이벤트 소요 물품을 구입하고 만들고 하여 준비해 온 아연이와 식대와 기타 경비를 부담한 애들이 고맙다. 노 여사도 흐뭇한 모양이다. 다행이다.
▲소담정은 공산성 바로 앞이다.
▲소담정의 밑반찬
▲소담정 식탁에 놓인 공산성 한 바퀴 도는 안내도가 인상적이다. 공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공산성 둘레길 돌기를 권장한다.
80세 생일을 8순 이라고도 하는데 또 다른 말로 산수(傘壽)라고도 한다. 우산 산 자의 모양이 80을 나타내다고 한다. 9순인 90은 졸수(卒壽)라 한다고.
여하튼 우리 내외가 똑같이 80으로 동갑인데 애들이 한 해에 두 번 생일 상을 차리느라 애쓴다. 아침에 큰애 내외가 미역국을 끓여서 맛있게 먹고 점심에 작은애가 주축이 돼서 온 식구가 시완이 재롱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모두 고마운 일이다. 모든 가정이 무탈하게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다. 새해가 얼마 안 남았다. 새해에는 모두 더욱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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