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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길에서 보이는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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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8일 

어제 온 비가 그친 오늘 아침,  흐린 날씨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의당면 둑길을 걸었다. 나보다 먼저 나서 걷고 돌아오는 김**, 윤** 두 분을 만났고, 그전에 교각 밑에서 정답개 체조하는 성**과 이** 두 분의 정다운 모습도 뵐 수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김**선배님도 만났다. 모두 열심히 걷는 분들이다. 이렇게 아침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있어서 아침 걷기가 외롭지  않다. 건강에 좋은 걷기 운동을 즐기는 나는 행복하다. 

어제 온 빗물이 길가 풀 가지에 매달린 게 수정 같아 보여서 사진으로 찍었는데 마음만큼 멋지지 않다. 풀 끝에 매달린 작은 작은 물방이 정말 수정 구슬 구슬 같아 보였다.

오늘 둑길을 걸으면서 발짝 수를 세어 보니 700보쯤 된다. 왕복 1,400 보인 셈이다. 판판한 시멘트 길이지만, 위험하지 않고 주변의 논밭과 작은 냇물 그리고 여러 집들이 보여서 지루하지 않다.

더구나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가 보이는 두길 풍광은 날마다 새롭다. 크고 작은 화물차는 물론이고 때로는 고속버스도 지나는 모습을 본다. 아주 작은 승용차는 도로 난간 높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고속도로 주변은 언제나 자동차 소리로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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