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충남도민리포터 '잔잔한 미소'의 글이 20204년 4월 7일 자로 승인된 내용입니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078526&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요즈음 공주 시내에는 온통 봄꽃으로 환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쉽게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고 벚꽃과 함께 피는 목련, 개나리, 살구, 복숭아나무도 시샘하듯 피고 있습니다. 더러는 하얀 조팝나무꽃도 눈에 띕니다.
▲공주독립운동기념관 부근 벚꽃
▲웅진동의 목련
▲황새바위 순교유적지 개나리
▲시목동 복숭아꽃
꽃이 아무리 예쁘게 많이 피었어도 찾아가 보지 않고 예뻐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들판에서 지천으로 피는 작은 풀꽃도 귀엽고 가까이 보고 예뻐해야 정말로 예쁩니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그 수많은 꽃을 그냥 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벚꽃핀 공주 곳곳을 찾아가 봅니다.
▲충남역사박물관 벚꽃
공주 도심 속의 벚꽃이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중동의 충남역사박물관이지요. 이맘때면 해마다 이곳 벚꽃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충남역사박물관 벚꽃
충남역사박물관은 오르내리기 편하게 엘리베이터가 놓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쉽게 오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엘리베이터 부근의 벚꽃
충남역사박물관의 수령이 100년 이상인 벚나무들은 고목에서 피는 새하얀 벚꽃은 검은색 나무와 어울려서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는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의 오래된 벚나무
박물관 앞마당에서 건너편 공주중동성당을 바라보면 공주에서 역사 깊은 고풍스러운 공주중동성당이 멋집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보이는 공주중동성당
가로수로서는 공주대교 옆 강북교차로부터 금강 변 32번 도로 따라 석장리 구석기박물관 부근까지 펼쳐지는 벚나무도 금강물과 어울려서 핀 가로수로서 멋진 풍광이다.
▲금강물과 어울려 핀 벚꽃
또 공주의 벚꽃은 길지는 않지만, 공주 웅진동 문예회관 부근의 벚꽃도 환합니다.
▲공주문예회관 부근 도로의 벚꽃
꽃피는 기간은 길지 않지만, 환한 꽃을 피워서 보는 사람에게 가슴 벅찬 환희심을 주는 벚나무는 공기 정화의 역할도 한다 하니 가로수로서도 우리에게 아주 이로운 나무임이 틀림없습니다.
▲웅진동 가로수
공주 공산성과 그 부근 금강교 남단 웅진탑 주변의 왕벚나무꽃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한다.
▲공산성 아래 웅진탑 부근 벚꽃
웅진백제의 왕도 공주에 지금 어딜 가나 봄꽃이 활짝 피어서 온 고을이 환하다. 울긋불긋 꽃들이 핀 모습이 노래 가사처럼 꽃 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주 제민천 벚꽃
공주 반죽동 하숙마을 부근 제민천 가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추억의 포장마차가 영업 중입니다. 여기서 추억을 더듬으면서 정다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살구꽃 한창인 밤의 반죽동 당간지주는 지금 환한 야간 조명이 참으로 황홀하다.
▲당간지주 주변 야경
요즈음 꽃피는 계절에 공주 원도심을 걸어보시기 권합니다. 혹시 시간을 못 내신다면, 내년 이맘때 또,
반드시 봄꽃은 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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