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라는 떡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닐 것이다.
인절미는 한국의 떡이다.
인절미는 공주의 떡이다.
공주에서도 그 유래는 우성면 목천리부터다.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에서 인절미라는 떡이 유래 됐다.
지금부터 400년 전부터다.
그 사실을 확실하게 하게 위하여 목천2리 마을에서 ' 인절미 유래상'을 세웠다.
마을 한복판에 인절미 유래상이 세워져 있다.
그 유래상을 세우던 날, 목천2리 마을에서 늘 하던 대로 '인절미 떡메치기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를 보고 널리 알리고 싶어서 도민 리포터 글로 올렸다.
다시 한번 공주시 우성면 목천2리 마을에 인절미 유래상이 세워진 것을 축하하며, 해마다 인절미 관련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리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앞서 가는 문화 예술마을 만들기에 애쓰시는 목천2리 이광형 이장님과 동네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마을 발전을 위해 도움 주신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2023년 11월 2일 자로 충남 도민리포터 글로 승인된 것이다.
‘목천2리 인절미떡메치기축제’ 가 열리던 날 모습
▲인절미 유래상
공주 공산성 쌍수정에 ‘인절미의 고향 공주’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인절미의 고향 공주
여기에는 우리나라 찰떡 인절미가 이곳 공주 우성면 목천리에서 유래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인절미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이 ‘인절미’라는 이름이 연유된 목천리에서 ‘인절미떡메치기축제’를 연다고 해서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다.
마을 입구부터 인절미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마을길에 가을꽃 화분이 놓여있어서 축제를 더욱 환하게 하는 기분이었다.
▲행사 안내 현수막
목천2리 마을회관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와 객석의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식장이었고, 외부 손님으로 온 공주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우성 면장 그리고 우성농협 조합장과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한 개회식이었다.
▲행사장
오늘의 잔치를 축하는 세 외부 인사의 축사는 오늘의 뜻깊은 인절미 유래상 제막식을 맞아 그동안 애쓴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했고
모두 공주 인절미의 본고향 목천2리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랐다.
▲축사
이광형 이장은 마을의 크고 작은 사업을 잘 밀어주신 여러분에게 고마운 인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 달라면서 그동안 이장을 믿고 협조하시는 마을 어르신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다.
▲감사 인사
이어서 축제 참석자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인절미 유래상(像) 제막식이 있었다.
▲제막
인절미 유래상은 목천2리 마을의 인적 자원인 최소동 조각가의 작품이라는데 인절미를 임금님께 올리는 모습과 함께 목천리 인절미 유래를 상세히 적은 것이다.
▲인절미 유래
인절미 유래상 앞에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내빈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자리하여 사진을 찍었다.
▲기념사진 촬영
공주의 인절미는 이곳 목천2리에서 이름 붙여진 공주의 떡이며 인절미는 전국적으로 모르는 사람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떡이 됐다.
그 유래에 맞는 상(像)을 세운 날, 마을회관 넓은 마당에서 인절미 떡메치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떡메치기
▲떡메치기 동영상
시루에서 잘 익은 찹쌀밥을 떡판에 올려놓고 으깨는 떡메치기는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관심 있는 광경이었다.
밥알이 으깨진 찰떡에 콩고물을 묻혀 나오는 인절미는 뜨듯하면서도 쫀득거리는 맛은 오늘따라 더 맛있었다.
▲인절미(이장 제공)
인절미 떡메치기 후 인절미와 함께한 점심 식사와 곁들인 인삼 막걸리 한 잔의 맛은 더욱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식사 후에는 ‘환경 음악회’가 열렸는데 이는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 위한 음악회로 인절미 상황극과 인절미 노래(퐁당퐁당 개사), 일회용 숟가락, 비닐 병, 접시 등을 이용한 동작과 노래를 주민과 함께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앞서가는 마을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공주시 우성면 목천2리 마을은 공주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마을로 우성면의 가장 동쪽 마을로 의당면과 정안면과 이웃하고 있다.
▲안내판
목천2리 마을은 다른 곳과는 특이한 점이 있다.
이 동네 이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40여 년간 음악 교사로 재직했던 분으로 이제는 동네 이장 일을 보는데 마을을 위해 음악적 재능까지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이광형 이장
어렸을 적 4-H 활동의 경험으로 선진 마을을 만들기 위한 생각으로 노력하는 진취적인 이장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더 다행인 점은 이 마을 50여 가구의 작은 마을에 예술가들이 산다는 점이다.
조각가(최소동)가 이사 왔고 동화 작가(노경수), 목공예가(유병일), 서예가(김춘자) 등 다양한 활동가들이 사는 마을이어서 음악회, 전시회 등을 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최소동 조각가
앞으로도 마을의 예술가들을 활용하여 점차 문화 마을로 거듭나는 목천2리 마을이 될 것으로 안다.
물론 마을 개발위원회와 부녀회 등 마을 공동체의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행사안내
해마다 여는 인절미 축제가 올해는 인절미 유래상(像)을 제작하여 세움으로써 공주의 인절미 마을로 점차 정착되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발전하는 목천2리 마을은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추진력 있는 이장님의 열정으로 더욱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다.
▲인절미와 목천리
모든 마을이 이곳 목천2리 마을처럼 그 마을이 지닌 특색을 살려 마을 공동체가 합심 협력하면 나름의 특색 있는 마을로 발전할 것이다.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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