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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산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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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0일 토요일

비 오는 토요일이지만, 론볼 운동하기 위해 20여 명 회원이 나왔다. 론볼장은 일요일만 닫지 웬만하면 문이 열린다. 오늘같이 아침부터 비 내리는 토요일이라도 론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열심히들 나온다. 나도 여늬 때와 같이 메타세쿼이아 길을 30분 정도 걷다가 들어가 여럿이 어울려 론볼 게임을 즐긴다.

오늘 우산 쓰고 걸으면서 메타세쿼이아 주변을 살피니 봄기운이 가득하다. 연못은 그제부터 뿜기 시작한 펌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덕분에 온 연못이 물 덤벙이 된 듯하다. 비 오는 연못에서는 개구리울음소리가 우렁차다. 연못에 물이 차니 먼저 개구리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머지않아 물창포도 노랗게 피어날 것이고 연잎도 떠서 연못이 파래질 것이다.

빗속을 둘이서 혼자서 걷는 사람이 보인다. 나만 우산 쓰고 걷는 줄 알았는데 나와 같이 빗속을 걷는 사람이 또 있다.

앞으로 푸른빛이 왕성한 연못을 그리면서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다. 비 내리는 길을 우산 쓰고.

▲조팝나무꽃이 지더니 이제 이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어제 애써 길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했는데 오늘 보니 메타세쿼이아 열매 서너 개 또 떨어져 뒹군다.

 

▲화장실 개축공사 중인 현장

 

▲어제 제초 작업을 하여 깨끗한 맥문동

 

▲물이 가득한 연못

 

▲개구리울음소리 들리는 연못

 

▲메타세쿼이아

 

▲빗속을 우산 쓰고 걷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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