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좋은생각사람들이 매월 펴내는 <큰 글씨 좋은생각>, 2024년 9월호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글귀들을 여기에 모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124쪽의 내용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적어 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용들이다.
▲2024년 9월호 표지
꽃이 지는 건 열매를 맺기 위함이요, 열매가 떨어지는 건 나누기 위함이다. 당신의 가을에 나눔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낮에는 활짝 펴서 광합성하는 순둥순둥한 아마그리스를 들여 보세요. 동그랗게 말려 올라온 새순을 마주하면 탄성이 나올지도 몰라요! (10쪽, 임이랑 님, 베이시스트, 작가)
순둥순둥하다~ 순한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 '순둥이'에서 파생된 형용사. 성격이나 외형이 모난 데가 없이 둥글고 순함을 이르는 말
아마그리스~땅콩 같은 잎이 귀엽게 색감도 예쁘고 뒷면은 살짝 보랏빛이 은은하고요. 햇살 풍부하면 보랏빛은 진해져요
[출처] 잎이 예쁜 아마그리스|작성자 브레비
-얀 스테인의 그림 <유쾌한 가족 식사>에는 어느 가족의 즐거운 식사 장면이 펼쳐진다. 오른편 아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포도 덩굴과 포도주를 담은 병이 있다. 시원하게 하기 위해 물이 담긴 커다란 도가에 넣어 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하다. (16쪽, 진병관 님, 프랑스 공인 문화 해설사, 작가)
▲얀 스테인, <유쾌한 가족 식사(Festival Family Meal)>, 캔버스에 유화, 82×68,5센티미터, 1674년경, 루브르 박물관.
사진 출처:https://cafe.daum.net/bohemian-kms/N0qF/3992?q=%EC%9C%A0%EC%BE%8C%ED%95%9C%20%EA%B0%80%EC%A1%B1%EC%8B%9D%EC%82%AC&re=1
화가 얀 스테인은 네덜란드 남부 도시 라이덴 출신으로, 선술집과 양조장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우리가 잘 아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렘브란트 반 레인, 프란스 할스 그리고 얀 스테인은 시민 계급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 17세기의 대표 예술가들이다.
얀 스테인은 특히 풍속화를 잘 그린 화가로, 그의 작품에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버지와 본인이 양조장과 선술집을 운영했기에 술집과 여인숙이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작지만 확실한 성공 (28쪽, 정진영 님, 소설가)
정동진~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서진~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정서진은 강릉에 있는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 서쪽에 육지가 끝나는 나루터이다.(네이버지식백과)
그랜드 슬램~그랜드 슬램이라는 용어는 원래 카드놀이인 브리지 게임에서 나온 것인데, 13 트릭을 모두 비드하고 딴 압승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주요 4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야구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획득하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는 것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골프, 테니스에서의 그랜드 슬램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백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조금 덜 먹는 습관을 들이는 일도 일상을 바꾸는 작은 성공이다. 순간이 모여 삶을 이룬다. 우리에겐 작지만 확실한 성공이 필요하다.
31쪽,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었다.
긍휼히 여기다~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다.
60쪽, 봄이 다가오면 왠지 마음이 시큼해진다.
시큼하다~맛이나 냄새 따위가 조금 시다.
42쪽, 우리나라 4대 문호로 최치원, 이규보, 김시습, 박지원을 꼽는다.
김시습~성삼문 등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하여 노량진에 묻었다. 노량진역 옆 사육신공원이 그곳이다.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었다. 59세에 부여 무량사에서 삶을 마쳤다. 그의 문집 <매월당집>에만 시 2200여 수가 실렸다. 수많은 사람을 해한 세조는 왕 노릇을 14년밖에 못했고, 말년에는 자신이 저지른 만행 때문에 잠 못 이루며 온갖 병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사람은 살면서 무엇을 남기는지 곰곰 생가해 본다. (윤세윤 변호사 글)
46쪽, 캥거루의 화장실(작가 이지유)
캥거루는 점프하며 이동하는 유일한 포유류다. 강력한 뒷다리 근육과 스프링처럼 작동하는 인대로 적은 에너지로도 이동할 수 있다. 뒤로 점프할 수 있다. 캥거루 꼬리는 다섯 번째 다리와도 같다. 싸울 때 앞다리뿐 아니라 뒷다리로도 펀치를 날린다. 그리고 튼튼한 꼬리로 땅을 짚고 강력한 뒷발로 발차기를 날린다.
55쪽, 죽은 고래의 배 속에서 국적 불명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마구 쏟아졌다. 고래가 겪고 있는 고통은 곧 인간이 경험할 아픔
고래에게 배운 것은, 고래가 마주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다음 차례는 분명 우리 인간이 될 거라는 사실이다.
60쪽, 2000년대 서울 지하철 환승 구간을 자주 이용한 사람이라면 매일 들었을 음악, 이탈리아의 비발디의 협주곡집(조화의 연감>6번 1악장
요즘 환승 음악은 2023년부터는 경기 민요 '풍년가'
61쪽, 바캉스의 어원~휴가를 의미하는 단어 '바캉스(VACANCE)'는 텅 비어 있다는 뜻의 라틴어 '바카티오(VACATIO)에서 유래했다. 바캉스는 무장정 노는 게 아니라 비우는 일이며, 진정환 휴식은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는 의미다.
64쪽, 마음을 가라앉힌다는 뜻의 '정심', 타원형의 둥글면서 깨지기 쉬운 그 살아있는 다공질의 달걀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는 속담은 '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성낼 때가 있다', '어떤 일이든지 끝날 때가 있다'라는 의미로도 읽는다.
79쪽, 우리는 놀이터 바닥에 떨어진 비비탄을 누가 많이 줍는지 시합했다.
비비탄~ 비비탄총에 사용하는 둥근 총알. 주로 어린이들의 놀이와 성인들의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된다.
81쪽, 그 직원은 내 짝지가 됐다.
짝지~1. 짝을 이루는 동료 2.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
98쪽, 자전거로 물건이나 서류를 배달하는 메신저
자전거 메신저( Bicycle messenger)는 자전거를 타고 물건을 날라주는 일이나 그 일을 하는 배달꾼을 말한다.
114쪽, 해먹(hammock)~나무 그늘 같은 곳에 달아매는 그물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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