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먼 바다 구경하며 바람 쐬다

ih2oo 2024. 12. 13. 17:21

2024년 12월 11일과 12일, 1박 2일 대천에서 보냈다.

1년 농사 끝낸 동생들, 두 매제 7 순을 맞았고, 노 여사 생신도 앞두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오랜만의 대천 앞바다 먼바다를 볼 기회를 가진 것이다.

11일 오후 2시 공주를 출발하여 1시간 좀 더 걸려서 대천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곧바로 어항 수산시장에서 대방어 회를 뜨고 곁들여준 횟감과 전복 소라 등 푸짐하게 저녁거리를 사 오느라 매제들 수고가 많았다. 우리 남매 모두 8명, 푸짐하게 먹을 저녁 준비를 하여 객지 멀리 보이는 대천 앞바다 가까이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잔 물결치는 바다를 보면서 만찬을 즐겼다.

왕복 운전해 준 수원 매제와 세종 여동생이 수고하였고 숙소며 먹거리며 상세 일정을 기획한 세종 매제 그리고 음식을 협심으로 마련한 여동생들 모두의 덕분으로 편히 보낸 2일이었다. 뒤에서 든든한 뒷받침 한 노 여사님도 애썼고.

12일은 10시 넘어서 숙소를 출발하여 왕대산 왕대사도 들렀고 신관동 집에 와서 숙성된 방어 회와 전복죽으로 점심을 먹었다. 건강한 몸으로 무사히 잘 다녀왔음에 감사하며 수고한 동생들 덕분이라 고맙다.

내년에는 정년 퇴직하는 서울 막내와 같이 할 시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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