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일 토요일
새로운 2월, 첫날 1일 토요일이다. 어제보다 기온이 높아 그리 추운 느낌이 없지만, 엊그제 많이 내린 눈이 부분적으로 안 녹아서 하얀 경치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연못가로 내려가려 나섰지만, 아직 눈이 안 녹아 미끄러운 길로 가기가 엄두가 안 나서 둑길로 향했다.
둑길은 눈이 다 녹았는데 고속도로 교각 밑은 교각 폭만큼 녹지 않아서 그냥 눈길이다. 눈 위를 걸어 보니 뽀드득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재미있다. 내 운동화 발짝 문양을 살피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잠깐이지만, 눈길을 걷고 황량한 벌판 위 둑길을 걸었다. 논바닥은 아직도 하얀 세상이다.
파크골프장도 눈이 덜 녹아서 운동하는 사람이 안 보인다. 그에 비하면 론볼장은 전천후여서 언제나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이 통요일이지만, 세 링크에서 운동을 즐겼다.
파크골프에 비하면 론볼 운동을 눈이 와도 지장 없는 경기장이라 겨울철도 늘 열린다.
둑길을 걸었는데 그 시간을 재 보니 2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침에 천천히 걷기 운동하기 좋은 이곳 론볼경기장 부근 둑길이다.
오늘도 걷기 운동 후에 론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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