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오늘도 행복하다

ih2oo 2025. 3. 17. 16:51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오늘도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더욱 행복하다. 나는 부러울 게 없다. 내 생활에 만족한다.

아침에 앞니가 솟았다고, 허리가 아피다고 괴로워하는 아내를 두고 나왔는데 뭐가 그리 행복할까? 아픈 게 고만한 것이 다행이다.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노여사에게 전화를 했다. 이가 아프면 우선 레모나 한 봉지 먹으랬더니 그걸 먹어선지 좀 났다고, 또 양양주사 한 대 맞으랬더니 알았다고 답한다. 론볼장에 나왔어도 아내 생각이 나서 전화하니 전화만으로도 다 나은 것처럼 말하니 나는 다행이다.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위에서 코웨이 차량을 본다. 매일 요 시간쯤이면 지나는 코웨이인데 우리 고장 공주 유구에 공장이 있는 정수기 제조 회사로 안다. 우리 고장 회사 제품이 전국으로 많이 팔려나가면 좋은 일이다. 고장 발전이 되면 나도 좋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코웨이 모습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보이는 공주시내버스 목천 경유 정안면 산성리 가는 버스가 보인다. 대부분 수촌 경유가 많은 5600번 대 버스 지만, 목천을 지나는 버스 가운데 하나인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8시 30분 출발버스가 이 시간쯤에 여기를 통과한다. 목천 2리 행사 때 이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차 없는 나게 이 버스노선이 있어서 퍽 다행이었다.

▲660번 시내 버스가 달리는 모습

 

오늘도 정안천 냇물에 물새들이 보인다. 가마우지도 보이고 흰뺨검둥오리도 보인다.

▲정안천 냇물의 물새

 

▲ 가마우지 두 마리도 보이는 정안천 냇물

 

정안천 연못 주차장과 메타세쿼이아길 화장실이 보이는 이곳은 그 경치가 평화롭다. 하얀 연기 아닌 김이 피어오르는 정경이다.

▲연못가 주차장과 화장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걷는 행복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

 

크고 환한 시계탑이 있어서 지나는 자동차나 이 근처를 걷는 사람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니 참 좋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이 보이는 메타세쿼이아 초입의 시계탑

 

오늘도 많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로볼을 즐겼다. 날마다 이렇게 론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하다. 갈 데가 있다는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

▲론볼장의 사람들

 

우보 설렁탕 집에서 갈비탕을 먹은 나는 점심이 즐거웠다. 론볼 회원 13명과 함께 즐긴 이 자리를 마련한 유 여사님이 고맙다.

점심 후에 돌아온 집, 집 앞에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모습이 환하다.

▲공주 삼환나우빌 아파트 102동 앞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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