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제목을 '13일의 일기' 나 '13일 일기' 또는 '3월 13일에는' 등 여러 생각이 떠올랐고, 오늘 하루에 했던 일 가운데 적고 싶은 내용만 간추려 적을 것이므로 '13일, 봄 오는 모습'으로 적는다.
추운 날씨가 요즈음은 제법 풀려서 한낮에는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니 봄은 우리 가까이 오고 있다.
아침에 오늘도 김용* 님이 태워주는 차로 고맙게 론볼장 출근을 했다. 론볼장에 밖에는 직선고가 사다리가 보인다. 이제 이틀간 론볼장 천장 조명등 휠체어 경사로 공사가 끝났음을 알린다. 더 좋아지는 론볼장 시설은 차금호 사무국장의 적극성으로 실현된 것을 안다. 늘 론볼 회원을 위해 단합을 위해서도 애쓰는 그의 적극성에 고마움을 느낀다.

▲정안천 연못은 아직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머지않아 연못에 물이 고이고 이어서 연잎 싹이 돋아나려면 아직 먼 것 같다.

▲황사가 심한 오늘 마스크를 쓰고 천천히 청룡리 둑길을 걸으면서 앞으로 보이는 길을 사진으로 담았다. 미세먼지가 심하여 먼 곳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아침이다. 황사는 이 봄의 불청객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 옆에 잡초가 파랗게 돋아나고 있다. 엊그제는 큰 개불알꽃도 보였는데 워낙 작은 꽃이라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오늘, 여기는 꽃이 안 보인다.

▲론볼을 즐기고 점심을 전주 콩나물밥을 즐겼다. 차금* 이준* 김진* 임혁* 모두 4명이 날달걀을 풀어먹는 국밥에 오징어젓갈과 새우젓 등 정갈한 밑반찬이 좋았다. 콩나물 국만 주고 밥은 셀프란다. 특이하다. 부근에 사는 론볼 회원 박희* 님이 식대를 지불했다. 고맘게 식사했다.





▲전주콩나물국밥 집에서 집까지 천천히 걸었다. 전 같이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다리 근육 힘을 길러야 하는데 걱정이다. 집 가까운 아파트 정원에서 본 오늘의 산수유다.
날마다 조금씩 꽃망울이 터지는 모양이다. 노란 산수유꽃이 곧 필 것 같다. 사수유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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