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2014년 6월 7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을 따라 시원하게 뚫린 산책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둑에 올라 내려다보니 벌써 자전거 타는 어르신이 보인다. 연이 심어진 연못에서 자라는 연잎이 제법 넓어지고 빛깔도 푸르다. 예비군 훈련장 버스 정류장 아래의 꽃 곰도 지나는 사람들을 반기는 ..

2014년 6월 6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길 아침 햇살을 받아 싱그러운 연잎과 샛노랗게 피어난 금계국의 호화로운 빛, 그리고 곧게 커가면서 큰 키를 자랑하는 메타스콰이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내는 둑길 모두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산책길의 중간쯤에 웅크리고 누워 ..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꽃 잔디가 노래 가사처럼 그야말로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연꽃이 피려는 연못에는 연약하고 작은 연잎이 이제 돋아서 물 위에 보이기 시작했다. 물과 어울린 산그늘과 붉은 꽃들이 가관이다. 이런 아름다운 경..

2014년 4월 19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 튤립이 한창이다. 자전거 대행진 하는 날 시간의 여유를 활용하느라 정안천의 튤립을 보고 마음마저 환해졌다.

2014년 4월 5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봄소식입니다.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 연못에 썰매장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언뜻 나는데 어떨까? 안 될까? 오늘, 아침 찬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 페달을 비벼 정안천 냇가를 달렷다. 한참을 가다 보니 원두막 쉼터 부근에 가니 지저분한 연꽃 대공도 없고 깨끗한 연못 물이 얼어 얼음판..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모습 . 그 왕성하던 연꽃은 허망하게도 앙상하기만 하고 내 건너 앙상한 은행나무는 떨어뜨린 노란 잎을 깔고 서 있다. 새로 겨울옷을 입은 꽃 곰은 꼬까옷을 자랑하듯이 함박웃음을 짓는 것 같다. 꽃 곰의 누비옷을 가까이 확대하여 보니 ..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공주 종합사회복지관의 론볼장 집에서 자전거로 천천히 20분, 가는 길이 즐겁다. 새로 만든 자전거 타기 좋은 길, 그 길 따라 연못을 보고 원두막도 보고 때로는 새로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오늘은 론볼장에서 기막힌 상황을 목격, 두 볼이 잭에 밀착. 두 집이 모두 ..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비 오는 날, 사진을 올려 본다. 정안천 생태공원을 수시로 다니면서 보이는 대로 담아 놓았던 사진이다. 연꽃, 꽃 곰, 정안천 냇물 등 날마다 늘 오늘 같지 않을 테니 말이다.

2013년 8월 3일 토요일 요즈음 정안천 생태공원을 자주 본다. 연꽃이 한창 피어서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오는 것 같다. 남이 찍어 놓은 사진보다 내가 찍은 사진이 나는 좋다. 하나의 꽃을 왜 그리 많이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찍었다. 버리지 않고 그대로 놓고 보면 볼수록 좋다. 정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