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공주 도서관

ih2oo 2007. 6. 23. 15:36

2007년 6월 23일(토)

  고궁 식당에서 영상 대감님과 창권 대감님을 만나 대접할 기회를 갖다.

  역사깊은 금성이 사라지고 전에 들르던

  이 곳 의료원 부근의 고궁을 찾으셨다고...

 

  매월 첫째 일요일에 항상 네 분이 만나신다고.

 

  오늘은 아침에 전화드리고 약속.

  만나 뵈니 항상 정다운 모습이시다.

 

  맑은 린 삼병에 동태 찌개에

  가야금 거문고 해금 부채춤 노래에 흥을 돋우어

  맛있게 식사 후 산회

 

  화장실, 서찌노미, 스끼야끼, 반찬 등

  순수 우리 말이 아닌 것에 대한 반성 논의가 있었고

 

  여러가지 정담이 오갔다.

 

  어 대감님은 사장님의 배려로 승용차로 교동으로 가시고

  김 대감님과는 헤어져서

  나는 공주 도서관을 거쳐 왔다.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공주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




(공주의료원 쪽에서 오르막길에 위치 해 있어서 너무 가파르고 120계단을 딛어야 오를 수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닌 것 같다)





(도서관에서 바라 보이는 공주 의료원과 건너편의 공주사대부중고)



(도서관에서 나와 영명고등학교 길에서 본 도서관)



(숲 속의 도서관 같은 느낌)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영명고등학교)

 


도서관의 위치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했으면 좋으련만, 120 계단이나 오르내려야만 하는 곳이니 주로 학생들이 찾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랑을 실천하고 공부하는 영명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 도서관이나 마찬가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주 도서관의 안내 책상(데스크라고 하는지 모르지만)은 책읽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위치에 있더라.

 

1층 일반 열람실에 들어가서 신문과 잡지를 보는 동안

주로 초중학생들이 20 여명 조용히 독서에 열중이더라.

 

그런데 가끔 입구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 와서 이것 저것을 묻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묻는 사람과 답변하는 안내자의 말 소리가 좁은 공간에 너무 크게 들려서

도서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안 좋은 인상을 가졌다.

 

지금 공주 도서관의 안내데스크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것 아닌가.

 

그러나 위치가 언덕배기거나 주위가 시끄럽거나 상관않고 열심히 독서 삼매경에 빠진 우리의 젊은 청소년들의 독서열에 감탄하며

 

우리 지방에 있는, 특히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주 도서관의

역할과 사명이 더욱 지대하기를 바란다.

 

토요일인데도 수고하시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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