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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 재래시장

ih2oo 2007. 7. 7. 07:49

2007.7.6 (금)

 

  공주시 산성동 재래시장을 보다.

  1일과 6일이 5일장인데

  오늘이 바로 공주 장날.

 

  어렷을 적에 아버지 손목 잡혀

  시장의 공명식당에서의 개장국 이나

  지금은 기억에 없지만 어느 난전의 국말이 국밥을 먹던

  그 장터가 그립다.

 

  한참 전에는

  경북식당, 남원식당, 두계집 등도 자주 갔었고

  값 비싸지 않고

  정깊게 찾는 곳

  공주의 산성동 재래시장이다.

 

  요즘은 재래시장이 멋지게 정비되어 있고

  비가림 시설이 현대화 되어 있어서

  좋은 환경이다.

 

  공주는 강북이 발전하고 있는데

  강남의 산성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상인이나 공주의 소비자들 모두 노력해야할 것이다.

 

  나는 이따금 공주 재래시장에 들르면

  잔치국수 한그릇에 이천 오백원, 소주나 맥주 한병에

  이천 오백원 하는 미니집, 

  20Kg에 오천원 하는 감자 파는 집,

  청국장을 맛있게 빚어 파는 할머니 집,

  옛날 생각에 젖게하는 오천원짜리 소머리국밥집

  청솔을 가끔 들른다.

 

  엊그제는 한개에 일 만원 하는 혁띠를

  일 천원 깎아서 구 천원에 하나 샀다.

 

  오늘은 아내와 같이

  공주 재래시장에서

  호박잎 1천원, 깻잎 3천원, 양파 2천원,

  아욱 2천원, 참외 5천원 등

  주로 푸성귀를 샀다.

 

  저녁은 호박잎을 쪄서 된장에 찍어 쌈 싸 먹으니

  그 맛이 그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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