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중국

중국 하남성 낙양의 용문석굴

ih2oo 2010. 11. 3. 10:10

9월 26일 일요일 중국에서의 둘째 날

낙양에서 14 킬로 미터 쯤 남쪽에 있다는 용문석굴로 향했다.

 

 

 

용문앞의 관광객

 

용문 석굴 앞 매표소에서 가이드가 나한테 주민등록증을 갖고 따라 오래서 가보니

나는 4명중 인솔자라며 입장료를 면제시켜 주었다. 여기서도 할인과 면제가 되는 모양이다.

 

 

 

용문(龍門)이란 글자가 새겨진 큰 문 앞을 보니 많은 인파가 붐빈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이곳이 2000년 11월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고 낙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라서인지 많은 인파속에 줄을 서야 했다.

 

 

 

기념퐐영

 

 

 

 

용문석굴의 붐비는 관광객 

 

가끔은 서양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용문을 들어서면서 왼쪽엔 이강(伊河)이라는 강이 흐르고 오른쪽 언덕에 움푹 움푹 들어간 ‘불상의 동굴’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약 1.5킬로미터 정도도 더 길게 이 불상굴이 이어진다. 사실은 굴이란 표현보다 구멍이란 표현이 적절한 것 같았다.

자료에 보면 북위 시대인 5세기 말부터 당나라 때인 9세기까지 주로 조성되었다는데

현존한 석굴은 약 2,345개가 되며 돌비석은 약 2,800여개, 불탑은 70여개, 불상은 약 11만 존에 달한다고 한다.

 

 

 

용문석굴의 우왕지 

 

우왕지(禹王池) 를 지나면 잠계사(潛溪寺) 표시가 보인다.

 

 

 

잠계사  

 

 

 

안내도 

 

산 언덕에 하나 둘이 아닌 많은 크고 작은 바위구멍 속에 정교하게 새겨진 불상들이 늘비하다 할 수 있는데 거의 반 수 이상이 목이 잘렸거나 훼손 되어 있었다.

부처의 두상을 지니고 있으면 복이 오고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속설 이 돌선 적이 있었고, 근대 이후 도굴과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우상 파괴’라는 명분으로 이곳 저곳의 불상을 부셔 버린 결과 란다.

그 숱한  불상들이 머리가 잘리고 팔이 달아나고, 귀가 떨어지고, 코가 뭉개진 것을 볼 때 너무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용문석굴 

 

 

 

불상 

 

 

 

불상 

 

 

 

석굴 

 

 

 

석굴 속의 불상 

 

 

 

석굴 속의 불상 

 

 

 

용문석굴의 불상 

 

 

 

 

목이 훼손된 불상 

 

 

 

목 없는 불상 

 

 

 

팔 없는 불상 

 

 

 

 

석굴 

 

 

 

석굴 

 

 

 

석굴 

 

 

 

 

석굴 

 

 

 

용문석굴 관광객 중에 더러 서양인도 눈에 띄었다 

 

 

 석굴

 

 

그러나 봉선사의 노사나불상은 그중 크기도 하지만 온화한 불상의 보습이 인상적이었다.

봉선사(奉先寺)의 노사나불상은 화엄종의 본존불이라며

그 높이가 17미터가 높고, 머리가 4미터, 귀가 1.5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불상으로 강 건너편 향산사 쪽에서도 보인다.

 

 

 

노사나불 

 

긴 귀를 어깨 근처까지 늘어뜨린 채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노사나불은 지난번 공주에서의 대백제전 낙양 선전 코너에서도 그 사진을 볼 수 있었다.

 

 

 

몬화한 불상 앞에서 

 

낙양의 용문석굴을 보고 강 건너 향산사 쪽으로 가서 향산사와 백거이 묘는 시간상 보지 않고 소림사 쪽으로 향했다.

 

 

 

거너편 향산사 입구에서 본 용문 석굴 

 

 

 

향산사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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