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8일 토요일
봉화대 길, 육각정 정자까지
산우회 회원 4명만이 산행
월성산 봉화대 길을 걸었다.
응달엔 아직 길이 다 녹지 않은 상태지만, 엊그제 내린 비 때문에 대부분 눈이 녹아서 길이 훤하다.
하지만 조심해서 걷자고 같이 다짐하면서 춥지 않은 겨울 산길을 걸었다.
바쁜 세 사람에 비하면 이런 산행이라도 할 수 있는 우리가 행복하다는 걸 느낀다.
봉화대 정상가는 길가의 육각정 월성정 근처에서 몸통 돌리는 기구로 운동하고
근처의 전광판을 보니 아직도 불통.
시설이 고장 난 지 여러 달째 아직도 제 역할을 못하고 서 있다.
삼문사로 가는 길, 산길이 뻗어 간 길, 오솔길이 정다워 보인다.
우리 근처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
산이 가까이 있어서 이 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지금이 좋다.
오늘도 행복하다.
공주 월성산 봉화대 가는 길, 육각정 부근에서 찍은 사진. 삼문사 가는 길
월성산 육각정 부근의 홍보판. 고장난지 여러 달째로 서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