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월요일
공주 월성산 봉화대는 해발 313.2m
늘 오르는 사람에게만 보여준다.
봉화대를 오르는 길이 여기저기 많다.
우리 일행이 봉화대를 오를 때 처음 만나는 곳이 영명고 쪽, 복지관 쪽, 공주고 쪽 등 세 군데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만남의 장소가 삼거리인데 전에는 그늘 쪽에 긴 의자가 있었는데 새로 좋게 만들어 놓은 곳은
그늘이 없어서 안 좋다.
오래됐어도 먼젓번 긴 의자 생각이 난다.
의자 놔두고 쭈그리고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등산객들이 딱하다.
조금만 등산객을 배려했으면 좋았을 것을.
여전히 오늘도 希望塔이 아닌 喜望塔이 우릴 맞이한다.
육각정인 월성정
정자는 있되 사람들은 그 옆의 그늘 있는 긴 의자를 좋아한다.
좀 더 밝은 쪽으로 옮겨야 하나?
오늘도 태양전광판은 고장이 난 채로 그냥 서 있고.
봉화대 정상은 오늘도 좀 허전하다.
정상에 정자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으련만,
새로 잘 만들어 놓은 긴 의자는 놔두고.
이 앞쪽 그늘 쪽이 그전의 긴 의자가 있었던 자리
희망탑
고장이 난 전광판
뒤쪽의 육각정 정자를 놔두고 양지바른 이쪽이 좋은지.
정상에 정자라도 하나 지었으면.
봉화대는 해발 31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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