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6일 월요일
공주 월성산에서 만난 꽃과 사람
월성산을 오르는 길은 오를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오늘은 흔하면서도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 꽃이 길가 가까운 곳에 피어 있어서 찍었다.
나리 과의 꽃 같은데 불그스레한 색이 파란 주변의 풀색에 어울려 튀는 모습이 좋은 광경이었다.
가까운 길가의 밤송이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이제 제법 찔릴 것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으니 세월이 밤을 점점 더 익게 하는 것 같다.
육각정 근처에는 오늘도 산 사나이가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노래는 부르지 않고
하모니카를 불고 단소를 부는 모습을 보았다.
다른 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즐거워서 분다는 오흥수 씨. 이 분의 재주가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728x90
'공주의 산 > 월성산(봉화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대 언제나 우릴 반기네 (0) | 2012.09.15 |
---|---|
봉화대 길 등산 (0) | 2012.09.07 |
월성산 육각정 (0) | 2012.07.12 |
봉화대 (0) | 2012.07.02 |
봉화대 길의 희망탑과 밤(栗) (0) | 201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