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공주 월성산 봉화대 정상에 오르면서
엊그제 내린 단비로 산길이 물기를 머금어서 상큼한 기운을 돋운다는 느낌이다.
길을 닦는 박 선생님의 모습을 뵙고 싶었으나 그분의 손길이 가 있는 길을 걸으면서 고마움을 다시 느낀다.
길가의 밤이 밤같이 여문 모습이 귀엽기까지 한다,
육각정 근처의 전광판은 그냥 고장이 난 채 서 있고, 정상에는 새로 세워진 운동기구 두 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땀이 흐르는 걸 수건으로 훔치면서 오른 봉화대 정상
올랐다 내려오는 기분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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