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2박 3일 동안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내 생각을 정리한다.
1. 강원도로 방향을 잡은 것은
지난해에는 전라도를 택하여 맛있는 음식문화를 즐겼는데 올해엔 산과 바다의 멋을 살피려 강원도로 방향을 잡았다.
우리 다섯 남매(2남 3녀)의 우애를 다지느라 매년 실시하는 여행으로 올해가 두 번째인데
여름내 농사짓고 직장과 일터에서 애쓴 우리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아보자는 취지도 있는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형제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충분히 되었다.
특히 3일 동안 12인승 봉고를 운전해 준 수원 매제도 수고했고 제반 기획을 맡아서 애쓴 대전 매제의 철저한 준비성과.
서울 매제의 입을 것 먹을 것 이것저것 준비해 온 치밀한 정성이 고마웠고 교직에 있으므로 애들을 위해 민둥산 역에서
늦은 막차를 타고 가는 것이 좀 맘에 걸렸다지만. 막내가 참여하여 더욱 좋았다.
맹위를 떨치던 추위도 우리가 떠나던 날부터 날이 풀려서 다행스럽고 또한 고마웠다.
아바이 마을 앞바다에서.
홍련암 가는 길에서
2. 관광산업이 발전한 강원도
오색 약수, 설악산, 청간정 콘도, 속초 갯배와 아바이 마을, 속초 관광 수산시장, 화암약수, 화암동굴,
낙산사, 몰운대,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스카이 워크, 정선의 아라리촌, 정선 오일장, 레일 바이크 등 우리가 찾아갔던 관광지 모두가
강원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곳이었다.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였던 것이 그것을 느끼게 했다.
오색령
오색약수
설악산
갯배
아바이 마을
속초관광 수산시장
청간정 콘도
홍련암
의상대
낙산사 종합안내도
해수관음상
화암동굴
몰운대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숲 속의 집
스카이 워크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모형의 지형
아라리촌
정선 장터
레일 바이크
3. 강원도 관광에서 느낀 특별한 점
○가는 곳마다 산지가 많아서인지 콘도나 숲 속 마을 등 숙소의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오색약수, 화암약수,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청간정 콘도 등에서 본 관광객을 위한 숙소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숲 속의 집
○정선에도 공주처럼 시티 투어가 있었는데 우리 공주와는 그 방법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4월부터 11월까지, 정선 오일장날(2,12,22,7,17,27)과 매주 토요일에 실시
공주는 매주 일요일 및 둘째, 넷째 토요일
정선 시티투어 안내 플래카드
○정선 아라리촌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정선 오일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1인당 3 천원 이상을 사게 한다.
정선 아라리 촌의 양반전의 해설 안내판은 경사지게 세워져서 우리가 갔을 때, 서리가 내렸는데 설명해 놓은 글씨가 안 보였다.
해설판은 곧게 바로 세워야 먼지가 덜 타서 좋다.
입장료 대신 3천 원 이상의 상품권을 사야 하는 아라리촌
아라리촌의 양반 이야기 해설 안내판에 성애가 앉아서 해설을 읽을 수 없어서 있으나 마나 했다.
○실망한 정선의 스카이 워크
낭떠러지 아래에 한반도 모형이 있는데 그걸 보려면 1인당 5천 원의 입장료로 내야했다.
우선 입장료가 비싸다. 화암동굴 1천 미터도 넘는 동굴에 그 많은 시설을 해 놓았어도 5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10m도 안되는 코스를 설치해 놓고 5천 원을 받는 것은 입장료가 너무나 황당하다.
또한 광장의 상품 판매소 뒤에 있는 안내판은 바로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앞의 건물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 안내판은 거기 있을 필요가 없다.
스카이워크의 입장료는 비싸다.
앞 건물에 가려 잘 안 보이는 안내판.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
○정선 오일장의 신토불이
정선 오일장에서 마늘을 파는 어느 아주머니의 명찰을 보고 느낀 것인데
떠돌이 장삿군을 발 붙이지 못하게 하고 명찰을 찬 사람의 물건을 믿고 사라는 정선군의 신토불이 명찰은 다른 데서 보지 못했다.
과연 이분한테서 산 마늘은 좋았다. 이 제도가 좋은 결과를 맺어지기를 바란다.
허락을 받고 찍었다. 좋은 상품 많이 파시기를 기원한다.
○드라마 촬영지도 관광 명소가 된다.
드라마 촬영지인 아바이 마을에는 안내판과 동상도 서 있다. 인기를 끓었던 드라마의 현장도 이렇게
관광객을 끄는 요인이 됨을 느꼈다.
○갯배 끌기와 착암기 작동
속초 중앙동에서 청호동까지 50m 거리를 왕래하는 갯배는 5분 정도 편도 거리를 200원의 운임을 낸다.
막내도 갯배끌기 체험
화암동굴 천포광산에 착암기 작동 시험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우리 막내는 착암기를 작동했다.
○화장실 찾기 쉬운 관광지
처음 가는 관광지 차에서 내리면 먼저 찾는 곳이 화장실. 강원도 어디를 가나 화장실 찾기는 쉽다. 안내표지가 많다.
강원도 속초시장 주차장에도 찾기 좋게 화장실 안내표지판이 크게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