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산/월성산(봉화대)

고쳐세운 팻말

ih2oo 2014. 1. 2. 18:23

2014년 1월 2일 목요일

공주 월성산, 봉화대 정상을 오르는 길가에 육각정인 월성정이 있다.

이 월성정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등산하기 어려운 길에서의 사고가 났을 경우를 대비하여 구급대의 응급구조를 청하는 위치표지판을 보게 된다.

사고 난 지역 표시가 쉼터에 박혀있는데 요즈음 이 팻말이 뽑혀 있다.

지난번에도 일으켜 세워놨는데 오늘 보니 또 쓰러져 있다.

이걸 친구들이 일으켰다.

세웠으나 완전하지 못하여 칡넝쿨을 잘라다 붙잡아 매는 작업을 했다.

이렇게라도 하니 안내판이 바로 섰다.

 

힘자랑하는지는 모르지만, 애써 세운 공공기물을 함부로 쓰러뜨리는 사람이 있다.

세울 때는 정확한 내용을 튼튼하게 세워야 하고

여러 사람을 위한 공공 기물은 시민 모두가 아껴야 한다.

 

육각정 부근의 전광판이 필요하다면 얼른 고쳐야 한다.

전광판이 필요 없다면 얼른 없애야 한다.

월성정 부근의 고장 난 전광판을 오늘도 보면서 마음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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