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론볼

론볼

ih2oo 2014. 1. 11. 12:35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론볼장

 

아침 9시면 론볼 회원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가까이는 청룡리서, 멀리는 대전서도 오시는 분이 있다.

공주 론볼장은 매일 평균 36명의 회원이 론볼 게임을 즐긴다.

안중모 회장님을 중심으로 론볼의 매력에 푹 빠진 회원들이 화합과 우의를 다지면서 오전 한나절을 보낸다.

젊은 회원이라야 60대 후반이니까 보통 7, 80세. 최고령은 90에 가깝다.

노인 운동으로 적당한 론볼을 애들같이 소리 지르며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따라 부르기도 하며 즐긴다.

 

이래서 매일 론볼장은 즐겁다.

 

공주 론볼장은 전국의 다른 론볼장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경기장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낌 없이 경기할 수 있는 전천후 경기장을 가진 공주다.

지난 2012년 5월에 시작한 론볼에 나도 흥미를 느낀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산행하는 날을 빼고는 거의 이 론볼장을 찾는다.

 

론볼 회원은 각자 자기 것의 볼이 있는데 각각 문양이 다르다.

나에게 주어진 볼은 문양이 특이하게 푸른 빛이 들어가는 야자수 모양이다.

한쪽 문양은 크고 다른 한쪽은 비교적 작은 문양이다.

내 볼이 크기나 무게가 나에게 익어서 나의 사랑을 받는다.

 

론볼(Lawn_Bowls)은 1299년 영국 왕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보급된 경기로서 현재 호주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도시 곳곳에 론볼장이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온 가족이 즐기고 있단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초록 잔디 위에서 흰색의 유니폼을 착용해야만 경기장에 들어가 게임을 할 수 있는 전통적이고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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