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0일 수요일
오늘도 현충원역에서 서대전네거리역까지 지하철로 왕복했다.
나는 주로 이 두 역 사이를 왕복하는데 현충원역은 1번 출구로 들어가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나올 때도 1번 출구로 나온다.
대전 지하철은 역의 입구마다 모두 ‘도시철도 입구’라고 썼다.
오늘은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물어보려고 매표소로 가니 직원이 선뜻 우대권 하나를 내준다.
아마 우대권을 달라는 걸로 안 모양이다.
이게 아니라 대전은 왜 지하철이 아니라 도시철이라고 하느냐고 물었다.
대전은 지하철을 대전도시철도공사(http://www.djet.co.kr/)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란다.
서울은 도시철이라 않고 지하철이라고 하는데 대전만은 도시철이라고 한다. 도시철도 지하로 다닌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갑천역을 통과했다.
역 이름 중에 갑천역의 발음이 너무 세어서 합천으로도 들리고 캅천으로도 들린다. 부드럽게 갑천으로 했으면 좋겠다.
정보 하나, 현충원역에서 판암행 열차는 대부분 7분대에 출발하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반석행은 대부분 1분대에 출발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은 예외지만.
출발 시각만 알아도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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