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2일 수요일
아침 밥상에 가지나물이 먹음직스럽다.
널찍한 그릇에 푸짐하게 무친 가지나물이 밥상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니 나머지는 들러리이다.
밥솥에 찐 것이 아니고 따로 찌어 식혀서 손으로 찢고 갖은 양념으로 간을 맞춘
아내의 정성이 들은 나물이다.
오이나물도 있고, 깻잎도 있고, 호박나물과 열무김치도 있어 풍성한 여름 밥상이다.
이만하면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밥상이다.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이란 뜻이다.
이렇게 여름은 가나보다.
말복이 오늘이다.
▲8월 12일의 아침 밥상
▲순 채식 밥상
▲양파와 마늘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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