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가지 나물

ih2oo 2015. 8. 12. 16:48

2015년 8월 12일 수요일

아침 밥상에 가지나물이 먹음직스럽다.


널찍한 그릇에 푸짐하게 무친 가지나물이 밥상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니 나머지는 들러리이다.

밥솥에 찐 것이 아니고 따로 찌어 식혀서 손으로 찢고 갖은 양념으로 간을 맞춘

아내의 정성이 들은 나물이다.


오이나물도 있고, 깻잎도 있고, 호박나물과 열무김치도 있어 풍성한 여름 밥상이다.

이만하면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밥상이다.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이란 뜻이다.


이렇게 여름은 가나보다.


말복이 오늘이다.



▲8월 12일의 아침 밥상



▲순 채식 밥상



▲양파와 마늘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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