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9일 화요일
녹차(綠茶) 마시는 습관이 붙었다.
벌써 여러 해가 지났는데 처음엔 맛도 모르고 그냥 마시기 시작하여 지금은 하루에 한 차례는 꼭 마시는 것 같다.
커피나 다른 음료처럼 입안에 자극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맛이 밋밋하고 풀 냄새가 나는 녹차 맛이 별거 아니었는데
지금은 매일 한 차례 이상 꼭 마시는 습관이 됐다.
지난 2015년엔 6월 말경 녹차를 사는 데 50여만 원을 녹차 구입비로 썼다. 1년치 먹을 양으로 산 것이다.
아내가 우려주는 차를 마시다가 나도 녹차를 탈 수 있게 기술을 익혔다.
그래서 요즈음은 두 잔의 차는 잘 우려낼 수 있다.
다관을 비롯하여 여러 다기 용법을 알고 적당량의 물을 따를 줄도 알고 적당한 온도의 찻물과 우리는 적당한 시간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녹차의 효능을 수원 여동생이 잘 아는데 그의 권유로 녹차를 즐기게 됐다.
녹차 마시는 효과가 눈에 보이도록 나타났으면 싶은데 그렇지 않고 기분이 상쾌하고 체온이 오르는 것만은 확실하다.
오늘은 아내가 우려주는 녹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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