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 이러지 마셔요.
2017년 1월 10일 자 중도일보 22면, 교단만필에서 읽은 서천 시초초등학교 김진설 교장 선생님의 글 제목이다
교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요즈음의 교육계가 어떤지 관심 있어서 중도일보의 ‘교단만필’ 을 즐겨 읽는데
오늘, 김 교장 선생님의 소박한 글을 읽고 따뜻한 교단생활의 모습을 보는 듯 마음 흐뭇했다.
학생 수가 해마다 주는 시골 학교에서 열 일곱 명의 학생이 많다는 실정과
교장 선생님이 특강을 가끔 하신다는 것과
얼마 안 되는 교실 안 학생들의 움직이는 상황을 잘 그려주신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다.
잘못한 학생을 꾸짖거나 벌주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하여 그들 스스로가 반성하게 하신 그 교육적 가르침이 훌륭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런 분의 소박함이 좋아 보였다.
이런 교장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는 학교 학생과 이런 교장 선생님과 같이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분위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이보다도 더 교육적인 사연과 아름다운 미담이 있을 텐데도
그 사연을 글로 표현하지 않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나는 안다.
728x90
'잔잔한미소 >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사람들 (0) | 2017.04.10 |
---|---|
근하신년(謹賀新年) (0) | 2017.01.27 |
잃어버렸던 핸드폰을 찾은 사연 (0) | 2017.01.07 |
봉사(奉仕)하는 교육감 (0) | 2016.12.15 |
강사 CEO (0) | 2016.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