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사람들

교장 선생님, 이러지 마셔요!

ih2oo 2017. 1. 10. 13:04


교장 선생님, 이러지 마셔요.


2017년 1월 10일 자 중도일보 22면, 교단만필에서 읽은 서천 시초초등학교 김진설 교장 선생님의 글 제목이다


교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요즈음의 교육계가 어떤지 관심 있어서 중도일보의 ‘교단만필’ 을 즐겨 읽는데

오늘, 김 교장 선생님의 소박한 글을 읽고 따뜻한 교단생활의 모습을 보는 듯 마음 흐뭇했다.


학생 수가 해마다 주는 시골 학교에서 열 일곱 명의 학생이 많다는 실정과

교장 선생님이 특강을 가끔 하신다는 것과

얼마 안 되는 교실 안 학생들의 움직이는 상황을 잘 그려주신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다.


잘못한 학생을 꾸짖거나 벌주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하여 그들 스스로가 반성하게 하신 그 교육적 가르침이 훌륭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런 분의 소박함이 좋아 보였다.

이런 교장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는 학교 학생과 이런 교장 선생님과 같이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분위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이보다도 더 교육적인 사연과 아름다운 미담이 있을 텐데도

그 사연을 글로 표현하지 않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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