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일 개명사 정기법회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공주 개명사

개명사 10월 정기법회가 3층 대법당에서 양경성 거사님 집전으로 열렸다.

제63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공주에서도 열리고

모처럼 만의 10일의 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법회에 참석하신 여러 신도님이 반갑고 고마웠다.

더구나 오늘, 10월 1일은 공주시민 화합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신도님이 많이 참석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60여 명의 신도가 법회에 참여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독경에 이어 오 전 회장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셨고

국운융창 기원에 이어 신도회장 개회사가 이어졌다.

개회사가 끝난 후 지난 하안거 한 달 동안 안거에 참여한 신도 27명을 대표하여 신도회장이 주지 스님으로부터 받았으며

오늘은 도언 주지 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김도언 개명사 주지 스님의 법문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심(心), 의(意), 식(識)에 대하여

심(心)~마음~일어나는 것.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얼 듣고, 만지고 해서 일어난 무형태

  한마디로 마음은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은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일어났다 사라짐을 반복한다.

의(意)~뜻, 생각하는 것

식(識)~분별하여 일어나는 것을 아는 것

명절(名節) 중 추석에 대하여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중추절, 한가위라고도 한다.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제상에 올리는 과일에 대하여

 대추~씨가 하나라서 왕손 낳으라는 뜻도 있지만, 조라는 수는 많은 수를 나타내므로 자손 번성하라는 의미가 있다.

 밤~삼정승을 의미하기도 하나 밤 씨는 영원히 그 나무와 수명을 같이하므로 근본을 잃지 말라는 의미다.

 감~감나무는 접을 붙여야 하므로 번성을 의미한다.

 배~여성을 상징하고 달을 의미

 사과(석류)~남성을 상징하고 해를 의미. 적외선 사진을 보면 석류와 비슷

 포~죽었어도 살았을 때와 같으므로 집안을 잊지 말라는 의미

 제수는 정결하게

추석 명절을 행복하게 잘 보내시라.

법당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성으로 기도하라.

오늘 개명사에 새로 오신 세 분의 새 신도님을 환영했다.

▲개명사 3층법당에서 보이는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