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농사

밭 농사

ih2oo 2017. 10. 10. 19:38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10월 10일의 사상 긴 연휴를 끝내고 처음 시작하는 오늘,

들깨밭에서의 모습이다.


들깨 베어 깐 것들이 제법 말라서 검으틱틱하게 보이는데

사람 기척을 듣고 후다닥 날아가는 십 수 마리의 비둘기 떼를 보니 속상하다.


굵은 토란 대가 굵다면서 유 부장님, 들깨도 잘 됐다고 칭찬한다.

밭 경계 고랑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서

베어 널은 들깨 덮는 작업을 했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하고 비둘기가 다 까먹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갖다 덮었다.

모두 임시방편이지만, 내 의도한 바가 이뤄졌으면 한다.


일을 대강 마치니 밤 6시가 다 되어 어둑어둑하다.

자전거 타고 집으로 향했다.


샤워 후 묵밥 맛은 참으로 좋았다.



▲튼실하게 자란 토란


▲비료나 퇴비를 안 주었어도 굵어진 토란



▲토란대를 잘라낸 부위가 이렇게 굵다.



▲굵은 토란대



▲초석잠의 큰 키



▲초석잠



▲연미산과 초석잠



▲들깨와 메뚜기



▲들깨와 메뚜기



▲들깨와 메뚜기




▲들깨 송이



▲초석잠의 큰 키



▲비와 비둘기를 피하기


 

▲들깨 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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