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10월 10일의 사상 긴 연휴를 끝내고 처음 시작하는 오늘,
들깨밭에서의 모습이다.
들깨 베어 깐 것들이 제법 말라서 검으틱틱하게 보이는데
사람 기척을 듣고 후다닥 날아가는 십 수 마리의 비둘기 떼를 보니 속상하다.
굵은 토란 대가 굵다면서 유 부장님, 들깨도 잘 됐다고 칭찬한다.
밭 경계 고랑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서
베어 널은 들깨 덮는 작업을 했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하고 비둘기가 다 까먹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갖다 덮었다.
모두 임시방편이지만, 내 의도한 바가 이뤄졌으면 한다.
일을 대강 마치니 밤 6시가 다 되어 어둑어둑하다.
자전거 타고 집으로 향했다.
샤워 후 묵밥 맛은 참으로 좋았다.
▲튼실하게 자란 토란
▲비료나 퇴비를 안 주었어도 굵어진 토란
▲토란대를 잘라낸 부위가 이렇게 굵다.
▲굵은 토란대
▲초석잠의 큰 키
▲초석잠
▲연미산과 초석잠
▲들깨와 메뚜기
▲들깨와 메뚜기
▲들깨와 메뚜기
▲들깨 송이
▲초석잠의 큰 키
▲비와 비둘기를 피하기
▲들깨 덮기
728x90
'자료실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소 모종 19포기 (0) | 2018.04.27 |
---|---|
초석잠 캐기 (0) | 2018.03.15 |
들깨 벤 날 (0) | 2017.10.09 |
내가 가꾼 들깨, 지금 봐서는 작황이 좋아 보이는데 (0) | 2017.10.06 |
틈새밭 풍경 (0) | 2017.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