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8일 수요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내 론볼체육관의 노란 은행나무를 보고 언뜻 무령왕의 금제관식 생각이 났다.
무령왕과 무령왕비의 금제관식은 백제 시대의 섬세한 기술을 짐작할 수 있는 역사적 유물로
국보로 지정되어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은행나무의 노란 모습이 멀리 보아 금제관식과 모양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났고
공주 사람으로, 백제인의 후예로서 백제 시대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 갔으면 하는 소망이다.
▲공주 론볼체육관 옆의 은행나무
무령왕 금제관식 (武寧王金製冠飾)
국보 제154호. 무령왕릉은 1971년 송산리 5호 무덤과 6호 무덤 사이의 배수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 무덤은 지석을 통하여 501년에서 523년에 재위하였고 525년 매장된 무령왕과 529년에 매장된 왕비의 부부묘로 밝혀졌다. 무덤 내부의 왕과 왕비의 나무널[木棺] 밑 부분에는 관식을 비롯하여 목걸이, 귀걸이 등의 다양한 장신구와 부장 유물들이 함께 놓여 있었다. 금제 관식은 연도(羨道) 쪽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왕의 시상대에서 2매가 포개어진 채 출토되었고, 그 밑으로 크기가 다른 오각 금판 7매가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관의 부속구로 추정되는 거치형(鋸齒形) 금장식 2점과 황색, 청색 등의 유리 소옥들도 확인되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0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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