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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교를 건너면서

금강과 다리(橋)/공주대교

by ih2oo 2018. 4.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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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교를 걸어서 건너면서

공주를 느낀다.


공주 금강에 놓인 다리는 여러 개다.


흔히 우리가 금강교라고 부르는 금강철교는 전막과 금성동을 잇는 다리며

거기서 하류 쪽에 보이는 다리가 백제큰다리이다.


그럼 공주대교는 어디냐면 금강교에서 상류 쪽에 보이는 다리가 공주대교이다.

공주대교의 남쪽이 강남교차로이고, 북쪽이 강북교차로이다.

물론 강북교차로에서 좀 더 가면 공주대학교 정문이 있다.


전에는 금강교만 있었지만, 지금은 신관동 쪽과 공주 시내 쪽을 사람이 걸어서 왕래할 수 있는 다리는

금강교 말고 공주대교와 백제큰다리가 있다.

그중 백제큰다리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는 있으나 통행 거리가 멀어서 잘 이용하는 다리는 아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통행하는 다리는 금강교이고

다음이 공주대교이다.

나는 오늘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요즈음의 금강 모습을 천천히 보았다.


오가는 차들이 쌩쌩 다니지만, 천천히 걸어서 강바람 맞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쳐다보면서

공주에 사는 시민으로서 금강이 있고, 금강 위에 다리가 있고

공산성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고 점차 아파트 수가 늘어가는 신관동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아직은 튼튼한 다리가 있음에 감사하며 걷기를 즐겼다.


공주대교 남단과 북단 즉, 시작하는 처음에 돌곰 상이 있다.

남쪽과 북쪽 모두 왼쪽에 새끼 곰 두 마리와 길 건너에 어미 곰 한 마리가 있다.

어미 곰과 새끼 곰이 서로 만나기를 위하듯 서로 쳐다보는 모습이 정겹다.



▲공주대교 남단의 곰 상(새끼 곰 두 마리가 길 건너 어미 곰을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다,)



공주대교에서 하류 쪽을 보니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다운 아파트가 보인다.

아직 빈 곳에도 더 많은 벚나무가 심어져서 앞으로 더욱 환한 봄을 장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주 금강 변의 환한 아파트가 정겹다.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다리 아래 강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니

물살이 제법 세어 보인다.

공주보에서 수문을 열어서 갇혔던 강물이 빠져나가서 잠잠하게 찼던 강물이 모래톱을 이루고

강바닥을 쓸어내듯이 흐르는 모습이다.


▲금강에 흐르는 강물, 물이 빠진 강에 모래톱이 보이고 강속이 제법 센 모습이다.


강물이 깨끗해졌으면 좋겠고

주변 농사에 강물이 효과적으로 편리하게 이용됐으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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