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8일 일요일
틈새 밭에 고구마 싹 1단 사다 심은 것, 비 맞고 이제 보기 좋게 올라오더니 오늘 가보니 고구마 새순을 잘라 먹은 표가 여기저기서 난다.
잘 살피니 짐승 발자국이 보인다.
짐승을 보진 않았어도 고구마 순을 잘라 먹은 범인은 바로 고라니 그놈이다.
요놈의 입맛에 맞으면 사뭇 내려와서 잘라먹을 텐데 단속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주변에서 구한 폐 펼침막 몇 개를 기둥 박아 세웠다.
이래도 들어올 텐가.
또 잘라먹으면 2차 대비를 할 것이다.
잘 지은 농작물을 야생 동물에게 넘겨줄 수 없다.
단단히 단속하는 길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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