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5일 월요일
올해 감자 수확했다.
▲감자 수확 모습
장기 밭의 세종시 ㄱㅁ 매제와 여동생 두 명의 도움을 받았고
이ㅎㄱ, 유ㄱㅍ 두 분과 노다지 친구가 참여한 가운데
아침 6시에 이 총무와 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밭에 가니 유 부장님은 벌써 감자 줄기 걷는 일을 거의 다 마치고 있었다.
새벽 5시도 채 못돼서 오토바이로 오셔서 혼자 수고하신 모양이다.
부지런한 분이다.
▲넝쿨을 베어 걷어내고 비닐도 걷고 한 줄씩 감자 캐기 작업에 들어갔다.
감자 캐는 순서는 감자알을 싣게 한 감자 싹(줄기)을 걷는 일, 다음이 비닐 걷기 그리고 호미로 감자 캐는 작업이 따르고
그다음 작업이 캐낸 감자를 선별하는 일이다.
아주 큰 대 자 감자와 다음으로 큰 중간치기, 그리고 나머지를 추리는 작업이 이어진다.
물론 15kg짜리 저울이 필요하다.
▲감자 캐기와 포장이 분업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감자 판매가는 시장 조사와 주변의 동향을 보아서 우리가 정했는데
아주 알이 큰 것은 10kg 한 강자에 14,000원, 다음이 13,000원 두 질로 팔았다.
이 총무 회사와 노 보살이 다니는 노인회관에 주로 소비했고 절에서도 약간 소비한 모양이다.
감자 캐기 작업에 수고한 유 부장과 세 여동생에게 더 많이 줄 것을, 그렇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수고들 많이 했는데.
감자 캐는 작업이 끝난 시각은 오전 10시쯤이었다.
▲안쪽으로 갈수록 밭 흙이 딱딱하다.
앞부분보다 습기가 많아서 잡초도 많이 나서 수확량도 적다.
오늘 수고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감자를 사 가신 여러분께는 고마운 인사와 함께 맛있는 감자로 흐뭇한 감정을 지녔으면 좋겠다.
▲10kg들이 감자 상자 50개를 샀는데 다 차지 않은 것 같다.
▲감자 캔 빈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