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집에서 론볼 경기장까지 걸어서 갔다.
효성 해링턴 아파트를 거쳐 큰 도로가 끝나면 아주 좁은 골목길이다.
길은 좁지만,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리로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오늘도 걸어가는데 군인 한 사람과 자동차를 만나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양보했다.
고물상 옆 골목길이 잘 다듬어져서 걷기 좋았다.
골목길이 끝나고 도로를 건너 정안천 둑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은 나있는데 비 온 뒤라 길가의 풀잎에 빗물이 묻어서 운동화가 젖는다.
둑에 오르면 정안천 생태길이 보이고 흙으로 쌓은 길 가에 잡초가 무성하다.
양쪽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심어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어리고 길을 방치하여 산책길로는 영점이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언덕길도 주변이 지저분하여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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