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거기에 미관상 안 좋은 띠가 매어져 있다.
요즈음 만개한 연꽃을 이 길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좋고
그늘 길을 걷는 멋도 있다.
가족과, 연인과 또는 친구와 함께 담소하면서 걷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런데 이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눈에 거슬리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와 나무를 끈으로 묶어 놓은 모습이다.
안전한 길에서 이탈하여 나갈 경우 다칠 위험이 있다는 위험을 알리기 위해
안전을 위하여 설치한 방어선으로 알고 있다.
길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필요하면 안전하게 만들면 된다.
굳이 방어선을 만들려면 미관상 보기 좋게 만들었으면 한다.
임시로 빨리 만들어서 언뜻 보면 유치하고 졸렬한 모습이다.
외지에서 공주에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기 위해 온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안전을 위한 방편이라면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으면 한다.
지금의 이 줄들은 보기에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