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녀 2월 22일
며칠 전에 공주 제민천 냇물 따라 걸은 적이 있습니다.
금강공원 금성 교부터 공주 시청 부근 선화교 다리까지 걸었는데
오랜만에 걸은 산책길에 산책하는 사람도 더러더러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곳곳에 놓인 돌다리가 정겨웠고
여물 물 지어 흐르는 물줄기가 그야말로 졸졸졸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여기저기 오리들이 노는 모습도 보았는데
요즈음 제민천 물이 적게 흘러서 물 위에 떠서 헤엄치지 못하고
냇물을 걸어 다니는 오리들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오리발 색이 빨간색입니다.
부리 끝은 노란데 걷는 발의 색은 빨갛습니다.
멋지게 헤엄치지 못하고 불편한 자세로 걷는 오리들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제민천 하류만 있는 게 아니라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두세 마리씩 떼 지어 노는 오리들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사람이 가도 아랑곳 않고 노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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