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1일
정안천 연못, 거기에는 이헝 다리가 있다.
연못 가운데를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지름길이랄까.
연못과 연못 사이에 있는 작은 물길을 연결하는 다리가 나무로 되었다.
요즈음은 추운 날씨라 된서리가 자주 내리는데
연못길을 걸어가면서 보면 서리 맞은 풀들과 징검다리가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작은 알갱이가 반짝이는 모습이 자세히 보면 보석들이 빛나는 것 같다.
그 이슬에 맺혀 반짝이는 영롱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려고 멀리서부터 차차로 가까이 보아도
반짝이는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풀잎과 나무다리의 이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실은 징검다리가 아니다.
사전에서 「징검다리」를 찾아보니
'개울이나 물이 고인 곳에 돌이나 흙더미를 드문드문 놓아 그것을 디디고 물을 건널 수 있도록 한 다리'라고 풀이 했다..
그러니 이 다리는 남무로 놓았으니 징검다리가 아니고 나무다리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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