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공주개명사

9월 정기 법회

ih2oo 2022. 9. 4. 17:59

2022년 9월 4일

 

공주 개명사 9월 법회 모습입니다.

 

이용수 총무 사회로 진행된 오늘 정기법회는

삼귀의로 시작하여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0여 명 신도가 성도 주지 스님과 경필 법사 스님을 모시고

진행된 법회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대신 한 개회사는

사소한 것에도 감사한 삶을 살자고 했습니다.

정안천을 거쳐서 신관공원, 시목동을 걸으면서 

염려했던 비는 내리리지 않아 고마웠고

눈을 떠서 걸을 수 있는 나는 아직 건강함에 감사하며

개명사 진입로의 잘 가꿔진 무궁화에 쏟은 누군가의 정성과

경내 잡초를 뽑아 말끔하게 가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강한 태풍이 온다는데 날씨도 안 좋은 오늘 법회에 온 여러 신도님을 만나니

반갑고 고맙다고도 했습니다.

 

육법공양을 올린 6분의 선녀 같은 다도회 회원이 정성과

예쁜 음성으로 노래하는 10명의 합창단원의 노고에 또한 감사하며

 

오늘 금산 삼덕사 주지 김경필 스님의 좋은 법문 듣게 됨을 감사하며

모두 환영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도,

작지만, 감사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늘 감사한 것을 찾아 감사하며 건강하게 추석 명절을 맞으시라 했습니다.

참, 오늘 법회에 오신 인연 공덕으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시라 기원했습니다.

 

다음은 김경필 법사 스님의 법문 내용입니다.

물론 간추려 요약했습니다.

 

말씀이 듣는 신도를 잘 이해하시면서 알아듣기 쉽게 해 주신 점이 인상에 남고

자연스럽게 박수를 유도하시고, 귀 기울여 듣게 분위기를 유도하셔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들었습니다.

우리 주지 스님과도 각별히 가까이 지내시는 듯 정 깊은 우정을 보는 듯했습니다.

 

삼명(三明)~ 아라한이 지니고 있는  가지의 지혜.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 이른다.

숙명명~ 자신과 남의 과거를 아는 지혜를 말한다.

천안명~자기나 다른 사람의 내세(來世) 일을 아는 지혜이다.

누진명~현재의 고통을 알아서 일체의 번뇌를 끊는 지혜를 이른다.

 

육신 통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여섯 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자재한 능력.
(1) 신족통(神足通).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변할 수 있는 능력.
(2) 천안통(天眼通). 모든 것을 막힘없이 꿰뚫어 환히 볼 수 있는 능력.
(3) 천이통().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
(4) 타심통(). 남의 마음속을 아는 능력.
(5) 숙명통(宿命通). 나와 남의 전생을 아는 능력.
(6) 누진통(漏盡通).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능력.

[네이버 지식백과] 육신통 [六神通]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곽철환)

모두 일심으로 기도하자.

밥 먹으면 기도하고 기도한 만큼 밥 먹자.

 

오욕락

재욕(財欲)•성욕(性欲:色欲)•음식욕(飮食欲)•명예욕(名譽欲)•수면욕(眠欲)의 즐거움.

 

정법 시대, 말법시대

합창단의 음성공양은 '따뜻한 말 한마디' 같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인자한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합니다.

유쾌한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삶의 용기를 줍니다."

함부로 뱉는 말은 비수가 되지만,
슬기로운 사랑의 혀는 남의 아픔을 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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