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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공주읍사무소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3. 1. 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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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5일 목요일

공주시 반죽동에 옛날 공주읍사무소가 있다.

빨간 벽돌집으로 공주에서 역사 깊은 건물로 귀한 자산이다.

거기를 우연히 들렀는데 뜻깊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고 윤여헌 교수님의 업적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는 전시회였다.

 

먼저 옛 공주읍사무소에 대한 설명이다.

1923년에 지어진 건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3443호이다.

▲구 공주읍사무소 건물

 

 

2022년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

고 윤여헌 교수 기증기록물 전시 '월당 윤여헌의 삶과 기록'이라는 타이틀이다.

'이렇게 고치자'라는 제언 중에

웅신단(熊神壇)을 웅진단(熊津壇)으로

곰나루를 고마나루로라는 내용도 보인다.

 

 

이 전시회는

2022년 공주학아카이브 기획전으로 

'어느 법학자의 공주향토사愛 -월당 윤여헌의 삶과 기록'이다.

생전의 윤여헌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기록불 약 3,600점을 토대로 윤 교수가 생전에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연구에 매진하여 공주 지역사 연구와 발전에 든든한 토대를 구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전시 내용 중에 영상 자료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생생한 육성으로 지난날 공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옛날에도 제민천이나 앵산공원에 불이 밝혀졌다는데

지금 여는 야시장 같은 성격이었을 것이다.

 

 

 

윤여헌 교수는 누구보다도 책을 사랑하고 기록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다면서

고문서 수집에 힘써 소장한 고문서에 대한 일화도 있다.

 

 

윤여헌 교수는

치밀한 법제 연구와 애향심으로 가득한 지역사 연구력 만큼이나

일본어와 독일어, 불어, 한문 등 탁월한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를 이끌었으며

일본어에 능통하여 일본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였다는 내용이다.

 

 

윤여헌 교수는 '공주 향토사가(鄕土史家)'이다.

 

 

 

윤여헌 교수는 1928년  탄천면 덕지리에서 태어난 공주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공주에 살면서 성장하고 성공한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독일어 교사에서 교수로

후세 교육과 연구 활동의 선구자였다.

 

공주의 향토사를 이렇게까지 알게끔 한 윤 여헌 교수님의 업적을 더욱 기리고 이를 바탕으로

공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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