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갤러리의 주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154-4, 2층이다.
1층이 제일화방이고 층계를 올라가야 민 갤러리다.
공주중동초등학교 부근이다.
농협공주시지부 건너편에서 중동 작은 사거리 부근으로 내려가가다 오른쪽 좀 안쪽에 있다.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 이 여섯 곳의 공주시내 갤러리에서 1월 29일까지 열리는데
그중 '생레미까지'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곳 민 갤러리 전시장이다.
전시장 민 관장님의 친절한 해설은 관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바쁜 가운데 시간 내어 해설해 준 광장님의 성의에 감사한다.
*폴 고갱(1848~1903)은 고흐보다 5년 전에 태어나 13년 후에 죽은 20세기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화가인데 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에서 고흐와 같이 생활하기도 했다고.
이번 전시를 통해서 화가 고흐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배웠는데 여섯 곳의 갤러리에서 만난 그의 그림과 장소와 사람 그리고 그가 처한 상황 등이 궁금하여 검색하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고흐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생래미는 고흐가 죽기 전까지 머물렀던 요양원이 있는 도시라는 것, 거기서 병마와 싸우면서도 명작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를에서 지내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 후 전신착란증으로 입원한 정신병원은 생레미 드 프로방스의 생폴 드 모졸 이라는 이름도 긴 수도원이었다는데 지금도 고흐가 지내던 방 내부와 그림을 그리던 정원을 공개하고 있다고.
※아마 고갱과 같이 지내면서 무슨 일이 있었나 왼쪽 귀를 스스로 잘랐다는데 정신분열증과 함께 그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 것 같음
1889년부터 1890년 5월까지 약 1년간 이 병원에 서 고흐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을 줄 몰랐다고 한다.
남들의 오해와 무시 그리고 비난으로 빈센트는 고뇌에 찬 짧은 일생을 보냈지만, 그가 남긴 그의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게 된다.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한 빈센트로만 기억하지 말고 그의 그림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그의 위대한 작품 세계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 보자. 그리고 그를 이해하자.
공주에서 이런 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은 공주문화재단의 노력이라 생각한다.
공주에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인 갤러리가 여섯 곳 말고도 더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이번 전시회의 장소나 안내하는 분들의 친절과 자상함에 더욱 고마움을 느낀다. 과연 공주는 문화도시이다.
앞으로 더 좋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시민에게 더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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