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에 본 정안천 냇물 모습이 이렇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언덕을 내려간 산책길 처음에서 만난 새입니다.
내가 보기로는 몸속에 부리를 파묻고 서 있는 백로 같은데 왜가리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던지 주변에 새들도 없고 외롭게 혼자 저런 모습입니다. 명상 시간인가 봅니다.
정안천 따라 걷는 산책길입니다. 오른쪽으로 물이 흐르고 왼쪽이 연못이지요. 길 가 미루나무가 제법 큽니다.
내 건너 도로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멀리 냇물 가운데 오리들이 떼 지어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오리들 끄트머리에 하얀 큰 새가 두 마리 보입니다.
잿빛 재백로와 하얀 백로 같습니다.
반장과 부반장이 맨 앞에 서서 학생들을 인도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생님과 조교와 학생들 같기도 하고.
몸집 큰 두 마리의 새들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언제나 동떨어진 대열 이탈자가 있게 마련, 따로 노는 몇 마리의 새들이 보입니다.
어제 있던 큰 물고기 잔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좀 더 산책길을 걸어가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산 밑에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인데 '백제나루'라는 회사 표시가 보이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이런 하얀 김이 보이지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고 공터에 정자가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터널을 빠져나온 어르신 모습입니다.. 열심히 걸는 분입니다. 늘 건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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