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오늘도 정안천 연못길에서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정안천 냇물에서 오랜만에 본 백로 한 마리가 그것이고, 산책길에서 만난 정 깊은 노부부의 동행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산책길에 피었던 꽃들은 모두 져서 볼 꽃이 없는데 길바닥에서 요란하게 피고 있는 노란 애기똥풀이 보내는 집념이 그나마 꽃을 인식하게 한다.
연못가 언덕에 중 지어선 메타세쿼이아들의 푸른빛이 강렬하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못을 채운 물이 그들을 받아들여 내 보내기 때문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은 오늘도 걷는 사람이 끊임없이 오간다는 사실이 당연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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